
개그맨 출신의 영화감독 심형래가 일본 공익재단과 손잡고 국내 문화 봉사를 함께 진행한다.
12일 '디워2'의 한국 제작사 픽쳐랜드 측에 따르면 한중 합작 SF영화 '디워2(D-War2)'를 준비 중인 심형래 감독은 최근 일본재단 사사가와 료헤이 회장을 만나 일본과 한국의 문화교류 및 봉사 활동에 대한 협의를 했다.
한국 문화 및 공익사업에 관심이 많은 일본재단 측과 국내에 문화 ,의료 시설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 심 감독의 바람이 맞아 떨어져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
일본재단은 일본 내 최대 자산규모의 공익재단으로, 미국 카터 센터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해 전세계를 무대로 의료 인권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북한과 미얀마 등의 인권개선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센병 퇴치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사사가와 료헤이 회장이 현재 UN 한센병 인권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내 한센병 퇴치를 위해 의료 시설 건설 등에 지원을 해오는등 국내 의료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심형래 감독 측은 "사사가와 회장은 '생각만으로는 변화시킬 수 없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자신과 세상을 바꾼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그동안 한센병 퇴치, 의료교류, 사랑의 집짓기 등 많은 사업을 해왔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국내에도 의료 문화 사업이 필요한 곳에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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