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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국영 14주기, 영화로 추억한다②

故장국영 14주기, 영화로 추억한다②

발행 :

이경호 기자

[★리포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장국영. 2003년 4월 1일 만우절 세상을 떠났다. 벌써 14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배우로 팬들 곁에 남아있다.


고 장국영이 팬들 곁을 떠난지 14년이 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영화가 올해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롯데시네마는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에서 진행된다. 1일부터 한달 동안 열리는 특별전은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이 상영된다.


1986년, 1987년에 각각 개봉한 '영웅본색', '영웅본색2'는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남자들의 우정과 명예를 위한 희생적이고 유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액션 영화다. 장국영은 이 두 편의 영화에서 아걸 역을 소화했다. 아걸은 '영웅본색2'에서 공중전화박스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가면서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중국 설화를 영화화한 '천녀유혼'(1987년)은 인간과 귀신의 사랑을 그린 무협영홛. 장국영은 귀신 섭소천(왕조현 분)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 청년 영채신 역을 소화해 많은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또 이 작품으로 장국영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등 장국영의 활약이 담긴 작품들이 그를 기억하는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그 때 그 시절, 장국영을 통해 웃고 울었던 추억을 되살릴 기회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30일에는 '아비장전'이 재개봉 됐다. 이 작품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국영의 화려한 시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1990년 개봉 당시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장국영이 남우 주연상을 받기도 한 뜻깊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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