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최승희'로 불리며 미주, 중국, 두바이, 일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춤의 한류 바람을 일으켰던 석예빈이 이번에는 영화 한류에 도전한다.
석예빈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특별합작 영화 '아빠의 강'에 캐스팅, 베트남 인기배우 유응(주연)의 댄스 보컬 트레이너 강사 역을 맡아 연기한다. 주조연급에 해당하는 파격 캐스팅이다.
'아빠의 강'은 한국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스타가 된다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남자주인공에는 작곡가 역에 '도깨비', '태양의 후예', '구암 허준', '각시탈' 등 드라마 영화에 다수 출연한 최웅이 캐스팅됐다.
여자주인공은 베트남 배우 유응(23)이 캐스팅됐다. 유응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신기한 녹색산', '복잡한 아가씨', '신부의 전쟁', '우리아빠는 무림고수' 등)에 출연한 베트남 인기 배우다.
석예빈은 "이번 영화를 통해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한국의 춤과 노래를 전파하고 한류의 새로운 바람이 다시 일어 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한국 무용가 석예빈은 이미 만 6세에 최연소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최승희 춤 단독공연을 재현해 리틀 최승희, 무용신동이라 불리며 온나라 궁중무용대회에서 문화부장관상 수상 한국종합예술원 영재원 출신이기도 하다.
이후 해외 30여 개국 초청 공연 및 '댄싱9', '스타킹 왕중왕' 등 각종 TV 매스컴 및 국내 최초 외국인 K-Culture 오디션(아리랑 TV) 최연소 심사위원에 위촉되어 춤 실력을 인정받았고, 최승희 탄생 100주년 추모 음반 이태리 정원(영화 '박열' 삽입곡)을 2010년 발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수진, 차진엽 등과 함께 KBS '몸의 소리'에 출연하며 2015년~2017년 국립 극장 및 국립국악원에서는 3D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석예빈의 단독 공연 '최승희의 아리랑'을 2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하기도했다.
이번 한국과 베트남 수교 제25주년을 맞아 한·베트남 양국이 합작으로 제작되는 '아빠의 강'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비평작과 사이판국제영화제, 베트남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제작 발표회는 2017년 8월 30일 오후 6시 울산MBC 컨벤션 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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