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종서가 이충현 감독에게 연기적인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의 배우 전종서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전종서가 선보일 도경 캐릭터는 미친 운전 실력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로 절친인 미선(한소희 분)과 함께 살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하지만, 세상에 뒤통수를 맞고 전 재산을 잃으면서 토사장의 검은 돈을 훔치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금괴까지 손을 대면서 미선과 함께 쫓기기 시작한다.
전종서는 "시사회를 통해 가족, 지인, 관계자분들께 보여드렸다. 제가 한 모든 작품이 그렇듯이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제가 해야 하는 위치나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과 '콜'(2020)에서 인연을 맺은 뒤 5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한소희와 워낙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충현 감독님이 질투할 것 같다"라는 장난 섞인 말에 "(이충현 감독은) 제 모든 인간관계를 지지해 주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영화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발레리나'에 이어 '프로젝트 Y'에서도 그레이 음악감독님이 음악을 맡아주셨다. 영화 음악에 관련한 이야기를 했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들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전종서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하기도. 그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저는 재밌는 걸 하는 거 같다. 시나리오를 제안받거나 찾아 나섰을 때 그냥 재밌으면 한다. 어떤 장르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버닝'(2018, 감독 이창동) 데뷔가 강한 임팩트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전종서는 되게 시네마틱한 걸 선호할 거야'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저는 대중적인 영화, 드라마 취향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영화제를 벌벌 떨면서 간다.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버닝'을 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다. 그 작품에 캐스팅된 건 기적 같은 일이었다. 저는 평범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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