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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신담수 "예상 못했던 천만 돌파, 정말 기쁘다"(인터뷰①)

'택시운전사' 신담수 "예상 못했던 천만 돌파, 정말 기쁘다"(인터뷰①)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신담수/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담수/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담수(41)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1000만 관객 돌파에 기뻐했다.


신담수는 3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택시운전사'의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신담수는 이 작품에서 광주의 택시운전사 신기사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를 살았던 광주 시민의 긴박한 모습을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장훈 감독은 그를 두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배우"라며 '택시운전사'로 더 주목받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신담수는 1000만 관객 돌파에 대해 "사실 예상을 못했다. 영화 촬영을 할 때만 해도 송강호 선배님이 있으니까 700만~800만 관객은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1000만을 훌쩍 넘었고, 이 작품에 제가 출연했다는 사실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 택시운전사 신기사 역을 맡은 신담수(사진 맨 왼쪽)/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 택시운전사 신기사 역을 맡은 신담수(사진 맨 왼쪽)/사진=영화 스틸컷


신담수는 '택시운전사'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배우 모집 공고 이후 조연출이 프로필을 넣어보라고 해서 지원을 하게 됐다"며 "오디션 보기 전에 시나리오를 봤었다. 제가 어떤 시나리오를 보고 운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은 눈물이 났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디션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션 본 후 합격 소식을 들었고, 감독님과 광주의 택시운전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과 만나서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는 진짜 좋았다. 설렜다"고 덧붙였다.


캐스팅 된 후 마냥 기뻤다는 그였지만 어느 순간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첫 촬영 일정이 변경된 후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심지어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 하차된 게 아닌지 걱정했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이후 촬영에 합류하게 되면서 시름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신담수는 '택시운전사'의 흥행에 부모님이 매우 기뻐하신다면서 "어머니가 지인들에게 제가 영화 출연을 했고, 잘 봤다고 연락을 많이 받고 계셔서 좋아하신다"며 "저 역시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일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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