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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2' 만든 이유.."위안부 할머니의 고통, 사실임을 알리려"

'귀향2' 만든 이유.."위안부 할머니의 고통, 사실임을 알리려"

발행 :

김현록 기자
조정래 감독 / 사진=홍봉진 기자
조정래 감독 / 사진=홍봉진 기자


"그 고통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에 이은 속편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연출한'의 조정래 감독이 연출의 변을 밝혔다.


조정래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감독 조정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함께 계셔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영화 '귀향'의 기적이 있었고 이번에 후속작으로 찾아뵙게 됐다"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들이 후원해주시고 기적을 일궈주신 영화가 귀향'이다. 한국에서만 360만 명이 봐주셨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1년 반동안 10개 나라 91개 도시를 돌며 '귀향' 상영회를 하고 있다. 9만2000회가 넘는 상영회를 이어오고 있다. 본편 '귀향'을 만들 때 한 번 흥행할 때마다 한 분이 고향으로 오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정래 감독은 "푸른 눈의 외국인들이 많은 눈물을 흘렸고 일본 상영에서 울고 반성하는 일본인들도 만났다. 그런데 많은 푸른 눈의 외국인들이 충격을 받고 '이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이번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할머니들이 겪은 고초와 고통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2편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갸기'는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삼아 지난해 2월 개봉해 358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한 영화 '귀향'의 후속편. '귀향'의 일부 장면에 실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뒷이야기를 더해 만들어졌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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