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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 "中, 겨울 있어도 봄이 온다"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 "中, 겨울 있어도 봄이 온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 / 사진제공=CJ E&M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 / 사진제공=CJ E&M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이 중국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정치적 긴장관계에도 여전히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은 13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J E&M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현지화된 리메이크로 사랑받은 '수상한 그녀'를 필두로 한 로컬영화 진출의 성공사례와 향후 계획을 밝힌 정 본부장은 그간 로컬영화 제작으로 성과를 거뒀던 중국에 대해 "상황이 더 나빠졌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문장은 "중국시장 많이 힘들다. 최근 들어서 정치적 상황이 더 나빠졌다"며 사드배치 등으로 인한 나빠진 한중관계를 짚은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팀들은 많은 직원들이 거기서 개발을 하고 있다. 항상 겨울은 있지만 봄이 오지 않나. 지금이 그런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국은 수교 전에는 왕래조차 하지 않던 나라고 한동안 가까워졌다가 지금은 또 힘든 관계가 됐다. 하지만 이것이 평생 가겠나. 그 때를 준비해야 한다. 그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부문장은 "중국에 가서 중국영화를 만드는 것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도 "하루 1000만 관객이 드는 시장을 준비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 분명하다. 지금도 중국을 자주 방문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CJ E&M은 "2020년에는 해외에서 자체 제작해 개봉하는 영화 편수를 20편 이상으로 늘리고 10개 이상 언어로 영화를 만드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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