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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애슐리 주드도 피해 폭로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애슐리 주드도 피해 폭로

발행 :

김현록 기자
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65)이 성추문에 휘말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수십년 간 성희롱 및 원치않은 신체적 접촉을 저질러 최소 8명의 여성과 합의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 2명에게서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적시된 성희롱 피해자 중에는 배우 애슐리 주드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20년 전 애슐리 주드를 호텔로 불렀고, 애슐리 주드는 아침 업무 미팅을 예상했다. 그러나 하비 와인슈타인은 호텔방에 목욕가운 차림으로 나타나 샤워하는 것을 지켜볼 것을 요구했다.


애슐리 주드는 인터뷰에서 "패닉에 빠졌다. 덫에 걸린 듯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또 "수많은 방법으로, 수없이 여러 번 '노'라고 말했으나 그는 항상 다시 와서 또다시 요구하곤 했다. 그것은 흥정, 그것도 강압적인 흥정이었다"고 폭로했다.


와인스타인 사의 직원이었던 로렌 오코너 또한 하비 와인스타인비의 성희롱 및 비위 행위를 지적하며 "이 회사의 환경은 여성에게 해롭다"는 업무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하비 와인스타인은 공식 입장을 내고 "과거 나의 행동이 함께하던 이들에게 많은 고통을 줬음을 인정한다. 진심으로 이에 대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비 와인스타인과 밥 와인스타인이 설립한 와이스타인 컴퍼니는 '세익스피어 인 러브', '시카고', '킹스 스피치', '아티스트' 등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상 수상작을 내놓은 저력있는 영화제작사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미국 배급 또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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