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첫째 주말 박스오피스가 요동쳤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것만이 내세상'이 4일 17만 58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279만 2119명. '그것만이 내세상'은 지난달 31일 '염력'이 개봉하면서 줄곧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염력'이 주춤한 틈을 타 정상을 탈환한 것. 이날 '염력'은 16만 4351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84만 7020명.
순위가 바뀐 건 '그것만이 내 세상' 뿐이 아니다. '코코'는 지난달 31일 '인시디어스4'가 개봉하면서 4위로 밀렸다가 주말을 맞아 3위로 다시 상승했다. '코코'는 4일 11만 5302명이 찾아 누적 304만 7645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염력'이 개봉 첫 주말 1위에서 밀려나면서 2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설 시즌 흥행 강자인 '조선명탐정3'이 개봉하기 때문. '조선명탐정3'이 개봉하면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설 시즌을 앞둔 14일에는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 14일 개봉하는 '블랙팬서'는 벌써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골든슬럼버' '흥부'가 같이 개봉하는 만큼, 설 극장가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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