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마블의 첫 영화 '블랙 팬서'의 아시아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 전부터 1000명을 훌쩍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마블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5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블랙 팬서' 아시아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 등이 참석한다.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현장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외신 기자들도 자리했다. 이밖에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팬들이 직접 '블랙 팬서'의 주인공들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레드카펫이 시작되기 전 이미 일찌감치 1000명 넘는 팬들이 모였다.
'블랙 팬서'는 인터네셔널 최초 월드 투어 국가로 한국을 결정했다. 이에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고, 이어 오후에 아시아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레드카펫은 붉은 색이 아닌 검은 색이었다. 블랙 팬서의 의상인 블랙을 의미하는 것. 본 행사 시작 전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현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구호를 함께 만드는 등 '블랙 팬서'의 주역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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