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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한컷] 정우가 '세월이 가면'을 선곡한 이유는?

[별★한컷] 정우가 '세월이 가면'을 선곡한 이유는?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정우/사진=스타뉴스
배우 정우/사진=스타뉴스


김주혁이 떠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정우에게 이 일은 아직도 믿기지 않은 듯 합니다.


정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해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이하 '흥부')에서 함께 호흡했던 고 김주혁을 떠올렸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한 '흥부'는 형 놀부를 찾기 위해 흥부가 세상을 뒤흔들 소설을 집필하는 이야기입니다. 정우는 흥부 역을 맡았고, 고 김주혁은 흥부가 집필하는 '흥부전'의 주인공 조혁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에서 두 배우는 극을 이끌어 가는 동안 연기고 치고 받으며 작품을 보는 재미를 높입니다.


정우는 그간 자신의 첫 사극인 '흥부'에 대해 그동안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고, 이 작품을 끝으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거듭 표현해 왔습니다. 이번 영화 홍보차 출연한 방송에서도 떠난 이의 빈자리에 대해 헛헛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최파타'에서 정우는 DJ 최화정이 "아쉽지만 그를 기억하고, 많이 생각하실 것 같고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고 말하자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고 했습니다. 앞서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밝은 목소리가 단번에 가라앉고, 착잡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는데요. 고인을 추모하는 정우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노래는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OST이자 김주혁이 부른 노래였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이 노래는 반가우면서도 슬펐겠죠. 그래도 노랫말처럼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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