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만 돌파..'건축학개론'보다 빠르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15일 째인 이날 오후 4시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풍선을 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17일째 200만 돌파보다 이틀 빠른 흥행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3주차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오랜만에 극장가에 돌아온 웰메이드 멜로영화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개봉 2주차 들어 개봉한 '퍼시픽림:업라이징'에 1위를 내줬다가 지난 26일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복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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