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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ng]임사라 '꽃뱀' 언급 삭제..최초 글 수정

[★NEWSing]임사라 '꽃뱀' 언급 삭제..최초 글 수정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곽도원/사진=스타뉴스
배우 곽도원/사진=스타뉴스


배우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 겸 변호사가 앞서 이윤택 성폭력 고소인들에게 금품 요구, 협박 등을 받았다고 처음 주장했던 글 일부를 수정 및 삭제했다. '꽃뱀' '촉'이라는 언급을 지웠다.


29일 임사라 SNS에는 앞서 24일 올려 논란이 된 글 일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 됐다.


임사라 대표의 수정된 글에는 앞서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촉이 생기더군요"라는 부분이 삭제 됐다. 또 "안타깝게도... 촉이 왔습니다"라는 부분은 "안타까웠습니다"로 수정됐다. '촉이 왔습니다'는 표현 역시 지워졌다.


이밖에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걸까요"라고 썼던 부분은 "그런데 그 쪽 반응은"으로 수정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임사라 대표가 후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소인들이 "돈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아냐면서"(이하 중략)이라고 쓴 글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임사라 대표는 이윤택 고소인들에게 금품 요구, 협박 등을 받았다고 첫 글 중 일부를 수정한 것 외에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곽도원이 이 일과 관련해 올린 입장글 연결 링크를 걸었던 것도 삭제했다. 곽도원 역시 SNS에 올린 입장글을 삭제했다.


임 대표의 이 같은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임사라 대표는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고소인단 일부는 지난 24일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임 대표는 24일 SNS에 곽도원에게 연락이 와 만난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성폭력 고소인단)을 만났고, 이후 금품 요구와 협박이 있다고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임 대표는 글을 통해 곽도원과 자신이 3명의 고소인단과 만났고, 이후 이들과 함께 만나려 했던 고소인까지 추가해 총 4명으로부터 금품요구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논란이 지속되자 이윤택 고소인단에게 전화통화 녹취파일을 전달했다.


임사라 대표의 이같은 주장에 지난 26일 고소인단 중 한 명인 이재령 음악극단 콩나물 대표가 임사라 대표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 양상으로 흘렀다.


이밖에 지난 28일엔 곽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윤택 고소인단 4인을 향해 "저는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 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겁니다"고 했다.


이후 29일 이윤택 성폭력 공동대책위원회는 "본 공대위는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피해자 모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면서 "곽도원 측 임사라 변호사가 일방적으로 보내 온 녹음 파일은 전체가 아닌 일부 파일이고, 해당 내용과 피해자들이 녹음한 내용, 상호 주고받은 문자 등은 협박이나 금품요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고 전했다. 더불어 "공대위는 임사라 변호사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하여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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