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히어로 4인 韓집결 완료(종합)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한국을 찾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세 사람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톰 히들스턴이 한국을 찾았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출연한 네 사람은 12일 열릴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이들은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입국한 네 배우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국에 처음 온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공항에 나온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여줬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을 처음 찾았다. 선글래스로 멋을 낸 그는 가벼운 옷차림이었지만 영국 신사다운 매력을 뽐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역으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까지 등장하게 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이미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했다. 놀란 기색으로 팬들에게 사인을 하면서 오는 12일 공식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호흡한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도 입국해 한국 팬들 앞에 섰다. 이날 그녀는 극중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미모를 뽐냈다.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고, 곧 사인 요청에 응하며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극중 캐릭터의 능력을 발휘하는 듯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와 함께 입국한 톰 홀랜드는 20대 청춘답게 밝고 유쾌한 모습이었다. 청자켓, 청바지로 멋을 낸 그는 한국 팬들을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손가락으로 V(브이) 포즈를 취하며 자신이 영화에서 맡은 스파이더맨의 발랄한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스파이더맨:홈 커밍'으로 한국에 와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폼 클레멘티에프와는 달리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 배우보다 앞서 한국에 온 톰 히들스턴은 '토르' 시리즈에서 맡은 로키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덥수룩한 턱수염으로 말끔한 로키의 모습을 잠시 잊게 했다. 5년 전 '토르:다크월드'로 한 차례 한국에 왔던 덕분인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5시 50분엔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로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출연한 네 배우는 12일 오후 6시 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메인 이벤트이기도 하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렸다. 오는 25일 한국에서 개봉하며, 27일 북미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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