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중 빌런 타노스와 대립하는 인물들이 과거 영화로 한 차례 만난 일이 회자되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최강 빌런 타노스와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지난 25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5일 만에 476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어벤져스3' 개봉 후 극증 어벤져스 멤버들을 때려잡는 타노스 역의 조슈 브롤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그가 과거 출연한 영화 중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올드보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2014년 1월 한국에서도 개봉했던 미국판 '올드보이'는 조슈 브롤린, 샬토 코플리,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등이 주연한 '올드보이'를 리메이크 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어벤져스3'에서 최강 빌런 타노스 역의 조슈 브롤린이 '올드보이'에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게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올드보이'에서 장도리 들고 상대를 제압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어벤져스3'에서 가볍게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제압하는 것과는 색다른 매력이다. 특유의 무표정함에서 나오는 살벌함이 특색.

뿐만 아니라 조슈 브롤린은 '올드보이'에서 엘리자베스 올슨, 사무엘 L.잭슨, 폼 클레멘티에프와도 호흡했다. 조슈 브롤린은 이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의 도움을 받는 등 '어벤져스3' 속 모습과는 다르다. 또 사무엘 L.잭슨, 폼 클레멘티에프와 대립하는 구도다. '어벤져스3'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은 스칼렛 위치 역을 맡아 타노스 일당과 대결,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 역을 맡아 어벤져스와 함께 타노스 제압에 나선다. 사무엘 L.잭슨은 쉴드의 리더로 타노스와 맞서게 된다. 이런 대립 관계는 '올드보이'에서부터 이어져 또 다른 볼거리다.
개봉 후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관객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어벤져스3'. 그 중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타노스. 다음엔 어떤 화제거리로 영화 외적인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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