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주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남주는 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남주는 지난 2월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 주인공 고혜란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녀는 "우선 너무 감사드립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난 6개월 동안 고혜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미스티'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덕분에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로 너무 가진 게 없고, 그런 저에게 고혜란 만난 거는 행운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이어갔고, 배우, 스태프, 작가,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 아이에게 수상을 자랑했고, 남편 김승우의 변함없는 사랑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수상은 어머니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친다"고 했다.
이날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김남주(JTBC '미스티'), 김선아(JTBC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보영(tvN '마더')과 TV부문 여자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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