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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어벤져스3' 안나와서 더 존재감 큰 그분들

[★신스틸러]'어벤져스3' 안나와서 더 존재감 큰 그분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예고편 캡처
사진='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예고편 캡처


문자 그대로 '역대급'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는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는 수많은 히어로들이 작정하듯 쏟아집니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년을 결산하는 클라이막스라니, 수십명의 히어로들이 쏟아져나옵니다.


※ 아래 기사 내용은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대한 주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이상하게 등장하지 않았던 주요 히어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두 사람이 바로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와 앤트맨(폴 러드)입니다. 분명 출연진 명단에서는 본 것 같았는데 공식 포스터는 물론이고 스틸컷, 예고편에서도 빠져있더니 결국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도 코빼기도 보여주지 않은 채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호크아이야, 2011년 '토르:천둥의 신'부터 등장했고,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도 연달아 나온 어벤져스의 원년멤버 아닙니까. 하지만 가정적인 호크아이가 가족들의 걱정에 히어로 등록법에 동의하고 눌러앉았다는 정도의 언급만 대사로 나옵니다. 2015년 '앤트맨'으로 화려하게 MCU에 입성,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통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앤트맨은 왜 없는지 설명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왜 포스터에도 빠졌는지 이해가 될 정도죠.


하지만 세상의 절반을 쓸어버리겠다며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던 타노스가 결국 히어로마저 절반을 쓸어버리고 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마지막에 이르고 나면 둘의 부재 또한 MCU의 큰 그림이겠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둘 모두 '어벤져스4'에서 아쉬움을 달랠 만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제레미 레너 호크아이의 부재에 대해 밝힌 적은 없습니다만,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듯 지난 1월 '어벤져스4' 촬영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직접 SNS로 전하면서 "이건 작별인사가 아니다. 나중에 보자"는 언급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앤트맨의 경우 당장 오는 6월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욱이 '앤트맨' 역 폴 러드는 물론 새로운 파트너이자 여성 히어로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 등 '앤트맨'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요.


둘 외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제대로 볼 수 없었던 한 명의 히어로가 더 있습니다. 바로 헐크입니다. 타노스와 마주한 이후 무슨 이유에선지 브루스 박사 몸 속에 꽁꽁 숨어 '노~!'만을 외치던 그의 진정한 활약은 역시 '어벤져스4'에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스포일러는 이미 공개됐습니다. '어벤져스:인피이티 워'의 예고편에는 와칸다를 배경으로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윈터솔져, 블랙팬서 등과 함께 달려나가는 초록빛 헐크의 모습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는 볼 수 없던 장면입니다. '어벤져스4'의 장면이 실수로 유출된 걸까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배우들에게도 가짜 대본을 줬다는 마블스튜디오가 여기까지 큰 그림을 그린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헐크가 '어벤져스4'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앤트맨과 호크아이 / 사진=영화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틸컷
앤트맨과 호크아이 / 사진=영화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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