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데드풀2' '임을 위한 행진곡' '버닝'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관객몰이가 계속 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신작 공세가 이어진다.

오는 16일 마블의 19금 히어로 '데드풀2'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개봉한다. 이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유아인 주연의 '버닝'이 17일 개봉한다. 세 작품 중 과연 누가 개봉 3주째 극장가 관객 싹쓸이 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제지할 수 있을까.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러닝타임 117분. 청소년 관람불가

암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밑바닥까지 내려간 후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찾아 오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생각지도 못한 패밀리를 결성하게 되는데...

강추☞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웃음 터지는 19금 마블 히어로

비추☞데드풀을 모른다면

'임을 위한 행진곡'(감독 박기복). 러닝타임 105분. 15세 관람가

1980년 5월, 형사들을 피해 도망쳐온 법대생 철수(전수현 분)는 미대생 명희(김채희 분)와 마주친 뒤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그 시절, 명희는 철수를 보며 인권을 외치는 철수의 신념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관심이 사랑으로 커지게 된다. 그렇게 37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명희(김부선 분)는 1980년 5월의 시간에 갇혀있고, 이를 바라보는 딸 희수(김꽃비 분)는 엄마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데.

강추☞1980년 5월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비추☞더이상의 상처를 받고 싶지 않다면

'버닝'(감독 이창동). 러닝타임 148분. 청소년 관람불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게 된다. 종수는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로부터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 분)이란 정체불명의 남자를 소개 받게 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하게 되고, 종수는 알 수 없는 무서운 예감에 휩싸이게 된다.

강추☞유아인의 독하지 않은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비추☞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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