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슈퍼맨'에서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을 맡았던 마곳 키더가 세상을 떠났다.
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마곳 키더가 지난 13일 미국 몬태나 주에 있는 리빙스턴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69세.
마곳 키더의 홍보 담당자는 마곳 키더의 사망 소식을 알려 그녀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고인은 1948년 10월 17일 캐나다에서 출생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저예산 영화, TV에 출연했다. 이후 1978년 영화 '슈퍼맨'에 출연했다. 극중 슈퍼맨인 클락 켄트(크리스토퍼 리브)가 사랑한 신문 기자 로이스 레인 역을 맡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운 외모와 당찬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슈퍼맨' 2, 3, 4편에도 출연해 극적 재미를 불어넣었다.
마곳 키더는 1996년 신경 쇠약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00년대 '스몰빌' '더 엘 월드' 등 여러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사일런트 크래들' '엔젤 블레이드' '어 싱글 우먼' '맷츠 챈스' '더 디펜더블' 등에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1978년 4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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