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디트로이트'가 다양성 박스오피스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디트로이트'는 개봉 10일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디트로이트'는 1967년 흑백 갈등으로 뜨거웠던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 누군가 죽었고 누구도 죽이지 않았던 그날 밤 총성에 가려진 시간을 쫓는 스릴러다. '허트로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로 주목받았다.
'디트로이트'는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 CGV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이 뒷심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는 영화 속에 그려진 미국 사회의 인종 갈등과 편견, 공권력 남용 등이 지금 한국 관객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가 뒷심을 얼마나 이어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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