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주가 영화 '비무장 살인지대'(가제. 감독 오인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22일 윤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주가 오인천 감독의 신작 파운드푸티지 액션 '비무장 살인지대'에 주인공 윤청하 역으로 낙점 됐다.
이번 작품은 액션 영화로 '비무장 살인지대'는 가까운 미래, 판문점 인근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북한군 여장교 윤청하의 이야기다. 조만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윤주는 "4년 전 오인천 감독님을 만나 액션영화를 함께하기로 이야기해왔다. 기다림 끝에 이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릴 적 태권도 선수를 준비하다 부상으로 좌절했다. 그 후 연기를 하게 되었지만, 언젠가 액션영화를 하겠다는 꿈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가렛에반스 감독의 레이드를 보고 태권도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 좌절되었던 것들이 해소되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윤주는 영화 '나쁜피'(2012)로 데뷔하여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나홀로 휴가'에 이어 이번 작품이 네번째 주연작이다. 그녀는 이외에도 '범죄도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치외법권', '함정', '미쓰와이프' 등에서 조연으로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최근 개봉한 '더 펜션'에서는 극중 이이경의 여자친구 역할로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한편 '비무장 살인지대'의 오인천 감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장르 스페셜리스트다. 오 감독이 연출한 '데스트랩(영제:THE DMZ)'이 2018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올해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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