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영남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장영남은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감독 백승빈)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영남은 지난 4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한 뒤 남편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장영남은 "남편이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라며 "과거 남편이 피자 한 판을 주문하면 혼자 먹었다. 나중에 '먹을래?' 하더라. 그것 때문에 싸웠다. 하지만 이제는 인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영남은 "'동상이몽'에서 그 얘기를 하고 난 뒤 남편이 삐쳤다"며 "전에는 남편이 많이 이기적이었던 것 같다. 요즘은 육아를 많이 도와준다"라며 웃었다.
이후 장영남은 동상이몽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그런데 남편이 너무 하기싫다고 하더라. 작가님이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신랑이 너무 싫어하더라. 절대 안 만난다고"라며 "작가님은 만나서 이야기만이라도 나눠보자 했는데 안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을 예상한 외계인들이 지구인을 찾아가 벌이는 생애 마지막 쇼킹한 생일파티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