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35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7일 만에 시리즈 전작 '앤트맨'을 넘어섰으며 동시에 300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제목에 여성 히어로의 이름이 들어간 작품으로, 새로운 여성 히어로 캐릭터 와스프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인공은 2대 와스프인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분)이지만 양자 영역에 꽁꽁 숨겨져 있던 초대 와스프인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 분) 역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미셸 파이프의 젊은 시절 모습은 할리우드를 주름 잡았던 그녀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들며 감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자 영역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수 십년의 시간 동안 재닛 반 다인이 양자 영역에서 무엇을 먹으면서 어떻게 지냈을까 하는 궁금증은 차치하더라도, 어떻게 그렇게 예쁜 모습을 유지하고 풀 메이크업을 장착한 모습으로 남편을 맞았는지는 궁금해집니다.
어쨌든 그곳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양자 영역이니, 그 과정은 알 수 없지만 미셸 파이퍼의 아름다운 미모는 25년 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캣우먼을 연기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저런 미모라면 내가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 분)라도 아내를 되찾기 위해 평생을 바쳐서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는 터널을 만드는데 올인하겠다는 생각 까지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양자 영역에 있으며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하는 재닛.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이어지는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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