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자두' 출신 배우 강두의 첫 주연작 '대관람차'가 오는 8월 말 개봉한다.
2000년대 초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 '김밥', '대화가 필요해'의 그룹 더 자두의 멤버로 잘 알려진 배우 강두는 오는 8월 말 개봉하는 영화 '대관람차'에서 주연을 맡았다. 느리더라도 천천히 자신의 꿈을 찾는 우주 역을 맡아 오랜 준비 끝에 관객을 찾는다.
더 자두 활동 이후 2005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2007년 드라마 '궁S'로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한 강두는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완벽한 아내', 영화 '형'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해 왔다.
'대관람차'에서는 출장 차 찾은 오사카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우주라는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연기했다는 평. 영화에는 강두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겨 뮤지션 강두의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한다. 일본어 대사, 일본 배우들과의 협연 등 녹록치 않은 도전을 해냈다.
강두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성혜의 나라'에서는 '대관람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관람차'를 연출한 백재호 감독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강두가 쑥스러워하면서도 춤을 열심히 추는 모습이, 선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며 "시나리오 속 우주라는 캐릭터가 강두라는 사람을 만나 강두만의 우주가 완성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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