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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집행위원장 "레지스탕스 영화제, 건국 100주년 지지"

오동진 집행위원장 "레지스탕스 영화제, 건국 100주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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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오동진 집행위원장이 23일 열린 레지스탕스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건국 100주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사진=김휘선 기자
오동진 집행위원장이 23일 열린 레지스탕스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건국 100주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사진=김휘선 기자

임시정부 100주년 수립을 기념하는 레지스탕스영화제가 개최된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향방은 건국절과 관련된 정치적인 논란과 운명의 궤를 같이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 기자간담회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극장에서 열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건립위원회 이종찬 위원장, 영화제 오동진 집행위원장, 김효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내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고, 상해에 있는 임시정부 기념관을 현재의 서대문구의회 부지로 가져와 2021년 완공될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저희 영화제는 건국 100주년을 지지한다"며 "레지스탕스 영화제의 향방은 건국절을 둘러싼 정치적인 논란과 운명의 궤를 같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건국절 논란은 임시정부 수립일인 1919년 4월13일을 건국일로 봐서 내년이 100주년이라는 진보진영 측 주장과 이승만 정부가 출범한 1948년 8월15일이 건국일이라 올해가 70주년이라는 보수진영 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일고 있는 소모적인 논쟁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임정 기념관건립위원회 이종찬 위원장은 "건국 70주년이라는 건 역사를 단절시키는 것"이라며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배우 김규리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작 상영에 이은 개막식에서는 ‘레지스탕스 필름 어워드’를 진행한다. ‘진정한 독립과 저항을 찾아서’라는 주제하에 진행되는 어워드는 독립운동 및 임시정부를 소재로 한 영화감독 3인과 배우 2인에게 수상될 예정이다.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14개국 18편의 상영작은 모두 무료이며, 상영 당일 영화관에서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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