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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앤다운] 황금개구리상 '남한산성' vs 애국 강조 판빙빙

[업앤다운] 황금개구리상 '남한산성' vs 애국 강조 판빙빙

발행 :

전형화 기자
'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이 에너가 카메리마쥬에서 한국 최초로 최고상을 받은 반면 판빙빙이 침묵을 깨고 애국을 강조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CJ ENM,AFPBBNews=뉴스1
'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이 에너가 카메리마쥬에서 한국 최초로 최고상을 받은 반면 판빙빙이 침묵을 깨고 애국을 강조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CJ ENM,AFPBBNews=뉴스1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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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이 영화 촬영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에너가 카메리마쥬'(Energa Camerimage)에서 최고상인 황금개구리상(Golden Flog)을 수상했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지난 17일(현지날짜) 폴란드 비드고슈치에서 폐막한 제26회 '에너가 카메리마쥬'(Energa Camerimage) 영화제에서 황금개구리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에너가 카메리마쥬'는 1993년부터 시행된 권위 있는 세계 유일의 촬영감독 대상 영화제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2등상인 실버 프로그을 받은 '콜드워', 3등상인 브론즈 프로그를 받은 '로마'를 제치고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콜드워'는 '이다'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던 루카스 잘 촬영감독이,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직접 촬영했던 작품이라 '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의 수상이 더욱 빛난다.


에너가 카메리마쥬에서 한국 촬영감독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영화가 최고상을 받는 것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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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를 인정하고 대외 활동을 자제하던 중국배우 판빙빙이 애국을 강조한 글을 SNS에 올렸다. 판빙빙은 지난 18일 SNS에 "중국은 단 한점도 작아질 수 없다"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구호와 함께 대만 및 남중국해 섬들이 중국 영토로 포함된 지도를 올렸다. 지난달 3일 탈세를 인정하는 반성문을 올린 뒤 처음으로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린 것.


이는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 55회 금마장영화제에서 벌어진 일 때문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대만의 푸위 감독은 "언젠가 우리나라(대만)가 하나의 진정한 독립국가로 온전히 대접받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푸위 감독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에서 온 영화감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시상식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시상식을 중계하던 중국TV들은 생중계를 중단하기도 했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리는 작품상을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아예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중국배우들은 시상식이 끝나고 열린 연회에도 단체로 불참했다.


판빙빙의 애국글과 사진은 금마장영화제 이후 올려진 글이다. 판빙빙이 이 같은 글과 사진을 올리자 그녀의 약혼자 리천을 비롯한 양미, 류스스 등 중국 유명 배우들이 지도 올리기에 동참했다. 탈세로 14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고 은퇴설까지 나돌았던 판빙빙과 그녀의 약혼자가 대만 독립과 관련해 중국의 입장을 강조하는 글과 사진으로 애국 강조에 나선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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