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마블 영화 팬들이 기다린 영화 '어벤져스4' 예고편이 공개됐다. 죽음을 앞둔 아이언맨, 눈물 흘리는 캡틴 아메리카 등 절망적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타이틀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이다. 5월 3일 북미 개봉이었던 영화는 한 주 앞당겨 4월 26일 개봉한다.
7일 오전(현지시각 기준) '어벤져스4'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이후 공개된 '어벤져스4'의 첫 예고편이라 큰 관심을 받았다.
당초 마블 측은 이날 예고편에서는 부제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엔드 게임'이라고 공개됐다.
트레일러는 우주선에 고립된 토니 스타크의 절망적인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는 아이언맨 마스크를 이용해 포츠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시도하며 절망적인 상황을 알린다. 이어 눈물을 흘리는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 뒤로 블랙 위도우가 등장, "타노스는 자신이 말한대로 이 세상에 있는 생명체 절반을 없앴다"라고 말한다.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토르에 이어 호크 아이도 등장한다. 이들은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우리는 가족을, 친구를 잃었고 우리 자신의 일부까지 잃었다. 이것은 우리의 목숨을 건 싸움이다"라고 말한다.

트레일러 말미 앤트맨(스콧 랭)이 등장한다. 앞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양자역학 영역으로 빠져들어갔던 앤트맨이 어떻게 등장한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앤트맨의 영상을 보며 "이거 옛날 메시지인가?"라고 묻는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에는 April(4월)이라는 글로 4월 개봉을 예고한다. 당초 북미에서 2019년 5월 3일 개봉 예정이었던 '어벤져스4'가 개봉을 앞당겨 4월 26일 관객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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