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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 감독 "미래의 미라이' 골든글로브 후보, 놀랐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 "미래의 미라이' 골든글로브 후보, 놀랐다"

발행 :

전형화 기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호소다 마모루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신작 '미래의 미라이'가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데 대해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미래의 미라이’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난 뒤 아빠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다가 미래에서 온 미라이와 함께 모험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으로 호소다월드라는 세계관을 확립하고 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다. 제51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제42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아시아 애니메이션 최초로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미래의 미라이'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때 초청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글로브 후보가 된 것도 아시아 애니메이션으로 전례가 없다고 들었다. 놀랐다"고 덧붙였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왜냐하면 '미래의 미라이'는 미국이란 나라와 정반대에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할리우드 영화와 정반대로 영웅도 없고 재해도 없고 연애도 없기 때문에 배타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일상의 담담함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을 초청해 준 대해 할리우드에서도 영화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보고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굉장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래의 미라이'는 한국에서 2019년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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