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리 9.15'가 미국 드라마 'CSI'로 한국에 잘 알려진 조지 이즈(51)까지 캐스팅하며 황금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사리 9.15(감독 곽경택, 김태훈)'는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앞서 배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까지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장사리 9.15'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조지 이즈까지 합류하면서 환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조지 이즈는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에서 닉 스톡스 역을 맡아 출연했으며, 최근 맥가이버의 20대 시절을 그린 CBS 리부투 시리즈 '맥가이버'에서 잭 달튼 역을 맡아 공동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장사리 9.15'에서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군인이자 미군을 대표하는 인물인 스티븐 대령 역을 맡아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지 이즈는 지난 7일 새벽 한국에 입국해 예정된 촬영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문다. 입국 후 바로 촬영 현장을 찾아 감독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촬영할 장면에 대한 회의를 마쳤다. 이후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지 이즈는 감독을 비롯한 한국 스태프들과 밥차로 식사를 하는 등 한국 촬영 현장에 즐겁게 적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장사리 9.15'를 통해 한국 전쟁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열혈 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 역을 맡은 메간 폭스와 함께 한국 영화에 첫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사리 9.15'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