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수(38)가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박해수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해수의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재원.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오랜 친구 배우 이기섭이, 축가는 성경 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맡는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식 역시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진행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해수와 함께 연기생활을 하고 있는 연극배우와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박해수는 지난 해 1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먼저 축하 받았다.
박해수는 이 글에서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며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박해수는 팬들에게 "오랜시간 늘 한결 같이 연극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동행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와일드플라워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마음 같아서는 다 초대해서 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용히 식 하고 우리 카페 식구들과는 따로 자리 만들어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박해수는 2007년 배우로 데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안나푸르나', '유도소년', '남자충동'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박해수는 이후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박해수는 차기작 영화 '사냥의 시간', '양자물리학' 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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