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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랩' 라미 말렉 "브라이언 싱어 성추행 사실 모르고 촬영"

'보랩' 라미 말렉 "브라이언 싱어 성추행 사실 모르고 촬영"

발행 :

강민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39)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메가폰을 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성추행 사실을 모른 채 촬영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LA타임즈에 따르면 라미 말렉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보헤미안 랩소디' 메가폰 잡기 전부터 프레디 머큐리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싱어 감독의 과거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라미 말렉이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의견 충돌이 빈번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자주 결근하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였고 결국, 촬영 종료를 2주 앞두고 제작사 20세기폭스로부터 해고당했다.


브라이언 싱어가 해고된 뒤 후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그 뒤를 이어 남은 촬영을 마쳤다.


이와 관련 라미 말렉은 인터뷰를 통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해고 된것이 이해 된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그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과거 배우 지망생 10대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요트 파티에서 17세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으나 이를 부인했다. 또 최근에는 미성년자 소년 4명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 역시 반박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성명을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심을 받고, 상을 받자 동성애 혐오가 그 성공을 이용하기 위해 이 같은 시기를 맞춘 사실은 놀랍지 않다"고 부인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성추문에도 불구, 영화 '레드 소냐' 리메이크 메가폰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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