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 고아성이 전할 깊은 울림..강렬 눈빛+다부진 표정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깊은 울림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3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흑백으로 표현돼 강렬한 분위기와 함께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여성들의 결연한 눈빛과 그 중앙에 위치한 고아성의 깊고 다부진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아성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여성들의 결연한 표정만으로도 실제 누워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의 비좁은 옥사 안에서도 떳떳하게 일제에 맞서며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당찬 유관순의 모습은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실제 유관순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인 고아성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고아성은 유관순으로 분해 익숙한 위인 유관순이 아닌 열일곱 소녀였던 유관순의 심리 변화와 감정을 흑백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함께 8호실에 수감되었던 김향화 역의 김새벽, 다방원종업원으로 3.1 운동에 참여했던 이옥이 역의 정하담, 유관순의 학교 선배 권애라 역의 김예은 등 투옥된 이들의 비장한 모습은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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