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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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이 개봉 후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과 동시에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7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 이보다 빠르게 1100만 관객 돌파한 영화는 '명량'(13일) 단 한 편 뿐이다.
'극한직업'은 류승룡에게 다시 흥행배우 타이틀을 안겼다. 류승룡은 최근 몇년간 흥행에 쓴맛을 봤지만 '극한직업'으로 출연작 중 네 번째 천만 영화를 갖게 됐다.
뿐만이 아니다. '극한직업'의 순 제작비는 약 65억 원으로 알려졌다. 적은 돈으로 제작했지만 벌어들인 매출은 어마어마하다. 손익분기점(230만 명) 또한 개봉 3일 만에 회수했다. 앞으로 '극한직업'의 신기록 행진은 어디까지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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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후폭풍으로 영화 행사와 토크쇼까지 출연이 취소됐다.
리암 니슨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콜드 체이싱'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오래 전 자신과 가까운 여성 지인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리암 니슨은 인터뷰에서 곤봉을 들고 일주일 동안 흑인들이 자신에게 덤벼들기를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그들을 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던 것. 그는 "그 당시에 한 행동들은 매우 끔찍한 일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암 니슨은 과거 행동을 후회한다고 밝혔지만 인터뷰가 공개되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인종차별 뉘앙스가 담겼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콜드 체이싱' 레드카펫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또 리암 니슨이 출연 예정이었던 스티븐 콜베어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출연도 취소됐다.
결국 리암 니슨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만일 가해자가 백인이었다고 하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그의 출연 부분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는 등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리암 니슨은 지난 2014년에도 "우리는 모두 인종차별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전적이 있어서일까.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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