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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크리스찬 베일, 왜 최고의 배우인지 증명하다

'바이스' 크리스찬 베일, 왜 최고의 배우인지 증명하다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바이스' 런칭 포스터
/사진='바이스' 런칭 포스터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바이스'(감독 아담 맥케이)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미국과 세계를 쥐고 흔든 부통령 딕 체니 역을 맡아 싱크로율 200% 연기를 선보였다.


맡은 역할에 따라 고무줄처럼 체중을 늘리고 줄이며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 영화에서도 20kg 가까이 몸무게를 증량하는가 하면 헤어스타일, 눈썹 색깔 등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든 면에서 배역을 위한 대변신을 감행했다.


이에 '바이스'는 크리스찬 베일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탄생 시킨 것을 인정 받으며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바이스'는 크리스찬 베일이 제76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시나리오에 빠지면 수십 번을 읽고 그 인물에 동화되어버린다는 크리스찬 베일.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체중조절을 계속하는 고통을 죽음이 얼굴에 드리우는 기분이라고 고백하면서,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혀 그가 왜 우리 시대의 최고의 배우로 손꼽힐 수밖에 없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바이스'는 4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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