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만식이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103.5Hz)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코너 '온프라 숙프리 쇼'에는 영화 '돈'(감독 박누리)의 배우 정만식 김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만식은 집안 경제권을 아내가 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용돈 받는 것처럼 제가 쓰는 카드만 쓴다"고 말했다.
정만식은 "카드 한도가 꽤 되는데 한 100만원 이상만 쓰면 제가 떨린다"고 밝혔다.
그는 돈을 아껴쓰는 이유로 "와이프는 좋은 거 사먹이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이렇게 돈을 써도 되나 고민이 된다"라고 했다.
정만식은 "후배들에게 한 턱을 내야 할 때는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여보 찬스를 쓴다. 집사람을 부르면 와서 돈을 내주고 간다. 집사람이 돈을 시원하게 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만식 김재영이 출연하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