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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연달아 사랑스런 캐릭터, 자신감 생겨" [★FULL인터뷰]

진경 "연달아 사랑스런 캐릭터, 자신감 생겨" [★FULL인터뷰]

발행 :

강민경 기자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하나뿐인 내편', '썬키스 패밀리'로 연달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자신감이 생겼다."


배우 진경(48)은 다양한 캐릭터를 장르에 국한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그는 '썬키스 패밀리'를 통해 박희순과 과감하고 화끈한 사랑을 나누는 부부로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소녀 같은 모습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족들을 휘어잡는 강한 카리스마까지, 색다른 진경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진경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홍주 역을 맡았다. 진경은 최수종과 로맨스를 그리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인기를 식당에서 실감한다고 밝혔다.


"인기는 식당에서 실감한다. 서비스가 나오고, 저를 알아보고 말 한 마디 더 건네주신다. 또 사인을 부탁하시기도 한다. 주말 드라마를 했기에 많은 덕을 봤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진경은 그간 센 이미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랬던 진경이 '하나뿐인 내편'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썬키스 패밀리'에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는 연달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맡게돼 걱정했지만, 감사하다고 했다.


"강한 이미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 시작할 때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다. 예상 밖의 사랑을 받으니까 저 스스로 자신감이 생겼다. 또 다른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재밌고 좋았다."


진경은 최근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최수종과 박희순이 질투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희순은 진경과 최수종의 뽀뽀 신을 보고 '바람 피더라'고 했다는 후문.


"농담이었다. (박희순이) TV 틀면 최수종씨와 제가 너무 붙어 있다고 하셨다. 인터뷰할 때도 이런 말을 해서 화제가 된 것 같다. 장난이다. 하하."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 박희순


진경은 극중에서 박희순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썬키스 패밀리'로 처음 만났다. 진경은 멀리서만 보고 있던 배우와 함께 깨방정을 떨 줄 몰랐다고 말했다.


"처음에 희순 오빠가 준호 역을 한다고 했을 때 '그 분 성격하고 안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빠가 항상 과묵하고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이었다. 연극할 때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더 강한 역할을 했었다. 매력있고 독보적인 배우였다. 연극할 때부터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지만 오빠를 알고 있었다. '세븐 데이즈'(감독 원신연)를 통해 오빠가 영화로 넘어왔을 때 너무 좋았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감개무량했다."


진경과 박희순은 극중에서 불 같은 사랑과 건강한 신체 덕택에 이른 나이에 한 가정을 이루고 세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유미, 준호 역을 맡았다. 박희순이 맡은 준호는 평소엔 자상하고 애교가 철철 넘치다가도 밤이면 짐승같이 돌변하는 섹시한 남편, 자녀들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다.


진경은 박희순과 박예진을 보고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예진과 함께 있는 박희순을 보고 '썬키스 패밀리'의 준호와 똑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희순오빠를 처음 봤을 때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부분이 있는 사람이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편한 사람이랑 있을 때는 엄청 까불기도 한다. 박예진씨와 있을 때 그렇더라. 시사회 때 박예진씨가 오셨는데, 둘이 너무 잘 어울렸다. 실제로 준호와 유미를 보는 듯했다. 준호의 모습은 실제 희순오빠와 싱크로율 100%라고 생각한다."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진경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 '썬키스 패밀리'


'썬키스 패밀리'의 오프닝은 짧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가족들의 댄스 퍼레이드로 구성이 됐기 때문. 진경은 박희순과 함께 짜여진 동선에 따라 춤을 춘다. 그는 이 장면에 대해 더 뮤지컬과 비슷하게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첫 장면은 마치 모든 행동을 춤추는 것처럼 보이길 원하셨다. 원하는 대로 나온 것 같다. 뮤지컬 영화는 아니지만 세미 뮤지컬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뮤지컬과 비슷하게 갈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군무의 느낌도 날 수 있고, 판타지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절충했다."


진경은 관객이 '썬키스 패밀리'의 가족을 통해 단절됐던 소통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썬키스 패밀리' 속 가족은 찾아보기 힘들만큼 성(性)에 관련해 오픈 마인드를 지녔다. 그는 모든 가족이 친구 같이 항상 소통하길 소망한다.


"작품이 성(性)에 대해 강조됐다. 일상에서 성적인 부분은 감춰지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 간도 그렇고, 가족이라는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성(性)에 대해 이야기를 꺼려한다. '썬키스 패밀리'의 가족을 경험해 봄으로서 친구 같이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면 사회의 많은 문제들도 해결 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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