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앞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4월이 왔다. 세월호 5주기를 앞둔 가운데, 세월호를 다룬 상업영화 '생일'이 개봉한다. DC는 '캡틴마블'과 '어벤져스 : 엔드게임' 사이 새 히어로 '샤잠!'을 선보인다. 부부 동반 치매를 소재로 한 이순재 정영숙 주연의 영화 '로망'도 소개한다.

생일, 감독 이종언, 러닝타임 120분, 전체관람가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가족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다가 이 영화를 기획했다는 이종언 감독은 세월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그려냈다.
전형화 기자
강추 ☞ 따뜻하고 담담한 초대장
비추 ☞ 비추할 이유가 없다

로망, 감독 이창근, 러닝타임 112분, 전체관람가
'로망'은 정신줄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로맨스 영화. 고령화 시대, 부부 동반 치매 소재로 눈길을 끈다. 이는 파격적인 영화적 설정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담담히 반영한 결과. 치매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순재와 정영숙은 연기경력 도합 114년의 호흡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강민경 기자
강추 ☞ 노년 부부를 통해 자신의 로망을 묻고 싶다면
비추 ☞ 뻔한 이야기가 싫다면

'샤잠!',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러닝타임 132분, 12세 관람가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액션과 코미디가 결합돼 재미를 전한다.
김미화 기자
강추 ☞ 다크함 지운 DC. 웃기다. 빵빵 터진다.
비추 ☞ DC다. 마블을 기대하지 말자. 유머코드가 맞지 않다면 유치할수도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