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지성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여성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오후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한지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2차선에서 차량을 정차, 도로 위에 나왔다가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향년 28세.
고인과 영화를 함께 한 한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확인한 결과 한지성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현재 모처에 빈소가 마련된 상태다"면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2차선에 정차된 벤츠 승용차에서 여성 A씨가 나와 차량 2대에 받힌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한 매체에서 A씨가 여배우라고 보도했고, 이어 지난 3월 결혼한 한지성이라고 이름이 알려졌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그룹 비돌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까지 앨범을 내고 활동한 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끝에서 두번째 사랑'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로봇, 소리' '달밤체조 2015'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원펀치'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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