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故한지성 남편 "사고 당일 음주"..블박 영상까지 쟁점들 [★FOCUS]

故한지성 남편 "사고 당일 음주"..블박 영상까지 쟁점들 [★FOCUS]

발행 :

김미화 기자
배우 고 한지성 / 사진=본인 SNS
배우 고 한지성 / 사진=본인 SNS


배우 한지성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2차선에 차량을 세운 뒤 밖으로 나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의문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지성의 남편이 사고 당일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IC 인근에서 차에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은 2차로에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기사 B(56)씨와 승용차 운전자 C(73)씨의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경찰은 한지성은 남편이 소변이 마렵다고 하자 2차로에 차를 세웠고, 차량 정차 후 밖으로 나왔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니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경찰에 "왜 (한지성이) 2차선에 차를 세웠는지, 왜 내렸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이런 가운데 한지성의 남편은 "사고 당일 영종도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셨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한지성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사진=YTN 화면 캡처
/사진=YTN 화면 캡처


이에 앞서 YTN은 9일 한지성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지성의 벤츠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로 고속도로 한복판인 2차선 도로에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지성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 가드레일쪽 갓길로 뛰어갔고, 한지성은 승용차 뒤로 와서 허리를 숙이고 있다. YTN은 한지성이 구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현장에서 구토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된 영상 속 한지성은 남편이 갓길쪽으로 건너가기 전 이미 차량에서 내린 상태였다. 이는 "내가 소변이 마려워서 뛰어서 갔고, 아내가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한 한지성 남편의 진술과는 배치되는 모습이다.


경찰은 한지성의 음주 여부 등은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과 음주 여부 등의 결과 확인은 2주에서 3주 정도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걸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2017년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에 출연했다.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달밤체조 2015'(감독 신봉철, 박후인)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 4월 개봉한 '원펀치'(감독 박현수)에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결혼한 한지성은 결혼 2개월 만에 이 같은 끔찍한 사고를 당하며 대중에 충격을 전했다.


추천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