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공리가 중국 여자 배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 출연한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공리는 중국 최고의 배구 스타 랑핑의 전기 영화에 출연한다. 이 영화에는 중국 프로배구 선수들도 캐스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성룡의 위 픽처스와 베이징에 본사를 둔 JQ픽쳐스가 제작한다.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맞춰 개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다. 영화 제목도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중국 여자 배구'로 불려지고 있다.
공리는 극중에서 중국에서 상징적인 스포츠 스타로 불리고 있는 랑핑을 연기할 예정이다. 공리가 연기할 랑핑은 1976년 중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어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미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미국에게,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는 중국에게 금메달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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