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개봉 50일째 950만..첫 역주행 천만 탄생 예고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디즈니 '알라딘'이 신작 개봉에도 불구, 개봉 8주차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좌석판매율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넘어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50일차인 11일 9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994만 8386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67일차 95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천만까지 약 50만 명이 남은 '알라딘'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사상 첫 흥행 역주행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간 24편의 모든 천만 영화들이 모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나, 영화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오프닝 2위로 출발해 흥행 역주행과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거듭하며 예측불허의 흥행을 이어왔다.

'알라딘'의 흥행 배경에는 개봉 직전과 전후 집중 관객 접점 홍보마케팅과 함께 'A WHOLE NEW WORLD'라는 신개념 마케팅 슬로건을 바탕으로 든든한 관객들의 입소문 파워와 응원이 극대화 돼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이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터스텔라', '겨울왕국'에 이어 7번째 천만 외화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 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