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해치지 않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나쁜녀석들: 포에버'](https://thumb.mtstarnews.com/cdn-cgi/image/f=jpeg/21/2020/01/2020010915122710947_1.jpg)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 추천 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연말연시 극장가를 장악했던 한국영화 '백두산' '천문' '시동'이 할리우드 영화 '닥터 두리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1,2위를 내줬다. 한층 치열해진 순위 다툼에 이번 주 '해치지 않아'와 '나쁜 녀석들: 포에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가세한다.

'해치지 않아', 감독 손재곤, 러닝타임 117분, 12세 관람가
손님은커녕 동물도 없는 동산파크에 새로 부임한 원장 태수. 생계형 변호사인 그는 망할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과 동물탈을 뒤집어쓰는 기상천외한 제안을 한다. '달콤, 살벌한 여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신작에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전여빈 김성오 등이 호흡을 맞췄다.
전형화 기자
강추☞ 기발한 설정과 착한 웃음,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비추☞ 톡 쏘는 콜라를 기대했다면 따뜻한 쌍화탕 같은 맛에 당황할 수도.

'나쁜녀석들: 포에버', 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러닝타임 124분, 청소년관람불가
1995년 '나쁜 녀석들', 2003년 '나쁜 녀석들2'에 이어 17년 만에 돌아온 '나쁜 녀석들' 3탄. 마이크(윌 스미스)는 여전히 범죄자 소탕에 열성적이지만 그의 파트너 마커스(마틴 로렌스)는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그런 차에 마이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자 결국 콤비가 다시 뭉친다.
강민경 기자
강추☞ 화끈한 액션으로 돌아온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 나쁜 녀석들.
비추☞ 윌 스미스 '나쁜녀석들'과 마동석 '나쁜녀석들'을 구분 못한다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감독 셀린 시아마, 러닝타임 121분, 15세 이상 고나람가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는 원하지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의 결혼 초상화 의뢰를 받는다.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비밀스럽게 그녀를 관찰하면서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의 기류에 휩싸이게 된다.
김미화 기자
강추☞ 완벽한 연기로 28쪽에 새긴 그들의 사랑. 꾹꾹 눌러 담아도 비발디 '사계'와 함께 터져 나오는 눈물과 미소에 가슴이 먹먹하다.
비추☞ 여성들의 사랑 이야기가 불편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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