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에는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화려한 조연진도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외에도 탄탄하고 막강한 조연진이 등장한다. 먼저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더 킹'(감독 한재림), '베테랑'(감독 류승완) 등 흥행작을 통해 관객과 만난 송영창이 4선 도전을 앞두고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국회의원 주상숙의 위기를 타파할 해결책을 지닌 정치 전략가 이운학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로 좌중을 휘어잡은 그는 '정직한 후보'에서 역시 깊은 내공을 다진 베테랑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드라마 '펀치' 등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온 온주완이 합류해 주상숙의 비리를 끈질기게 쫓는 기자 김준영을 연기했다. 투철한 기자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으면서도 어딘가 살짝 아쉬운 허당미가 돋보이는 김준영으로 분한 온주완은 코믹 연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 '럭키'(감독 이계벽) 등 흥행 대작을 통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한철은 주상숙의 라이벌 국회의원 남용성 역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비록 라이벌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라미란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이어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원), '소공녀'(감독 전고운)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조수향이 주상숙과 남용성에 맞서는 젊고 열정적인 국회의원 후보 신지선으로 분했다. 신지선 캐릭터는 뚝심 있고 당찬 모습으로 극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는 인물로 조수향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SYK 캐슬'로 대한민국을 뒤집어놓았던 윤세아가 김준영의 방송국 선배 PD 차윤경 역을 맡아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활약을 펼치며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고 있는 오만석이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깜짝 등장해 신스틸러로서 극에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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