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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27일 입대 "한 차례 연기 민망..전역 후 교복 입고파"(탁류) [인터뷰②]

로운, 27일 입대 "한 차례 연기 민망..전역 후 교복 입고파"(탁류)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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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김나연 기자
로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로운이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배우 로운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로운은 과거를 숨긴 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마포 나루터의 일꾼에서 '왈패'가 되는 '장시율'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거칠고 강렬한 변신에 나섰다.


로운은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당초 7월 입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판정을 받고 입대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그는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나라에 한 몸 바치고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입대가 한번 미뤄졌는데 그전에 이미 할 걸 다 했다. 친구들 만나서 술도 마시고, 부모님과 여행도 다녀오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밀고 화보도 찍었는데 군대에 안 가니까 민망하더라"라며 "이제는 그냥 빨리 갔다가 돌아와서 빨리 일하고 싶다. 그래도 '탁류' 홍보 활동하고 갈 수 있어서 축복"이라고 밝혔다.


1년 6개월의 공백기를 가지게 된 로운은 "저는 잊히는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군대에서 해야 할 건 선크림 열심히 바르고, 너무 몸이 안 커지게 잘 관리하는 거다. 선크림도, 클렌징폼도 많이 사 갈 거다. 더 멋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로운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탁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연기를 진지하게 대하고 있고,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더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다녀와서 교복을 한 번 더 입고 싶다. 최근에 신분증 검사도 세 번 했어서 자신 있다"고 농담하며 "장르 불문하고, 안 쉬고 일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눈동자는 거짓말을 못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제 눈동자가 맑다고 느낀다. 아직도 모든 게 다 신기하고 재밌다. 군대 갔다 와서도 계속 이런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거 같고, 똑같을 거 같다"면서도 "전역 후에는 30대인데 너무 섹시할 것 같다. 좀 더 내려놓으면서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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