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2020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이주영이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야구소녀'에서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로 변신한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 드라마 JTBC '이태원 클라쓰'로 주목 받은 배우 이주영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의 과거 인연으로 얽힌 단밤 포차의 주방장이자 비밀을 가진 캐릭터 마현이로 열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단번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태원 클라쓰' 이전,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역도요정 김복주'등을 통해 차근히 자신의 존재를 알려 왔던 이주영은 '꿈의 제인', '누에치던 방', '춘몽'등의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성장해 온 독립영화계의 스타다. 이주영은 지난해 믿음에 관한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이옥섭 감독의 미스터리 코미디 '메기'에서 간호사 윤영 역을 연기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주영은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야구소녀'로 관객을 만난다. '야구소녀'는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 분)의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멈추지 않는 고군분투를 그린 여성 성장 드라마.
이주영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투수 주수인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놀라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하길 꿈꾸지만, 곧 졸업을 앞둔 수인은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는커녕, 기회조차 잡기 어렵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포기하라고 하지만 꿈 앞에서 무기력하게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을 던지는 주수인 캐릭터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변신과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주영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이주영은 "연기적인 부분만이 아닌, '주수인이 야구를 한다'는 자체가 '야구소녀'에서 너무 중요한 포인트였다. 내가 어설프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이 바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힌 이주영. 그는 촬영 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훈련에 임한 끝에 극중 모든 야구 장면을 직접 소화해 냈다.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으로 변신, 관객들의 마음에 스트라이크를 꽂을 이주영 주연의 '야구소녀'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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