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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야구소녀'서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이준혁 보고 싶었다" [인터뷰③]

이주영 "'야구소녀'서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이준혁 보고 싶었다" [인터뷰③]

발행 :

강민경 기자
이주영 /사진제공=싸이더스
이주영 /사진제공=싸이더스

배우 이주영(28)이 잘생긴 이준혁을 영화 '야구소녀'에서 보고싶다고 했다.



이주영은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주영은 극중 주수인 역을 맡았다. 주수인은 프로를 꿈꾸는 천재 야구소녀다. 그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 받았던 야구선수다.


앞서 최윤태 감독은 "이준혁 배우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미팅하기 전에는 많이 걱정을 했었던 부분이 있었다. 이준혁 배우가 잘생겨서 '이 영화에 잘 어울릴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저희가 같이 미팅 할 때 준혁씨가 가지고 있던 선한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이 울림을 줬었다. 같이 작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이주영은 "실제로 제가 준혁 선배님보다 먼저 캐스팅 됐다. 감독님께서도 고민이 되는 부분을 제게 의논을 하셨다. 준혁선배님이 잘생기고 멋있어서 최진태 코치 역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고민을 말씀하신 감독님께 제가 '저희 영화에 그렇게 현실적인 게 필요할까요? 전 잘생긴 사람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주영은 "우리 영화에 보기 좋은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씀 드렸다. 실제로 준혁선배님이 말끔한 모습과 달리 체중을 증량하고 수염도 길렀다. 그래도 잘생김을 숨길 수 없었지만 이런 비화도 재밌었다. 현실적인 것은 필요 없을 것 같았다. 그림이 좋게 나왔고 합도 좋았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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