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가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반도'는 영화 극장관객 손익분기점인 2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이날 오후 2시 13분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반도'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침체되어있던 영화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도'는 한국 뿐 아니라 동시기 개봉한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호평과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는 190억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돼 당초 손익분기점이 약 530만 정도였으나, 해외선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입과 VOD 예상매출 덕분에 250만명으로 낮아졌다. 이에 '반도'는 이번 주중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반도'의 2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등 배우들도 감사를 전했다.
이 같은 '반도'의 흥행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디즈니 '뮬란'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이 연기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는 데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과연 '반도'가 최종 몇 명의 관객을 모을지,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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