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전영미, '강철비' 북한 앵커→'강철비2' 美대통령 통역관 눈길

전영미, '강철비' 북한 앵커→'강철비2' 美대통령 통역관 눈길

발행 :

전형화 기자
'강철비'1편에서 북한 앵커 역할을 맡았던 전영미가 '강철비2'에선 미국 대통령 통역관 역을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강철비'1편에서 북한 앵커 역할을 맡았던 전영미가 '강철비2'에선 미국 대통령 통역관 역을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강철비2:정상회담'이 개봉 첫날 22만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가운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주연배우 외에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철비2'는 전작인 '강철비'에서 한국 청와대 안보수석으로 출연했던 곽도원과 북한 특수부대원으로 출연했던 정우성이, 남북을 바꿔 곽도원이 쿠테타를 일으키는 북한 호위총국장으로 정우성이 한국 대통령으로 출연해 기획부터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다. '강철비2'에는 '강철비'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크고 작은 역으로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 중 전영미는 '강철비'에서 북한 앵커 역할을 맡아 실제 북한 앵커를 방불케하는 정확한 발음과 힘 입는 발성으로 짧게 등장했지만 눈길을 끌었다. 전영미는 '강철비2'에서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통역관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맛깔 나는 번역으로 영화에 유머를 담당했기 때문.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 1편에 전영미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남북이 분단된 후, 현재 두 나라의 말투와 발성에 큰 차이가 있는데, 평소 뛰어난 관찰력으로 성대모사의 진수를 보여준 전영미만이 이것을 완벽하게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철비2'에 또 다시 전영미를 출연시킨 데 대해선 "한, 미 두 정상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어렵고 무겁고 진지한 대사들이 많은 편인데, 이것을 통역관이 중간에 재미있게 풀어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영미는 실제 미국 대통령 통역관의 모습을 참고하면서 헤어스타일, 동작 등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전영미 배우 스타일의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핵미사일 폐기와 미북 수교를 놓고 한미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던 중 북한의 쿠테타로 세 정상이 북 핵잠수함에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29일 개봉해 '반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