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 모여라"..'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8월 27일 개봉 [무비타이밍]

집사들을 위한 힐링 다큐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이 8월 27일 개봉한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이 8월 27일 개봉을 확정짓고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제2회 카라동물영화제 초청작인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은 우리 주위 반려동물의 삶을 소재로 하고 있다.

흔히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라고들 한다. 이를 증명하듯 TV를 켜면 개와 고양이를 소재로 삼은 다양한 예능프로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매년 휴가철이면 휴가지에 버려지는 개들, 심심찮게 등장하는 길고양이 학대사건, 사람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들개 관련 뉴스들 역시 넘쳐나는 게 현실이다.

한 동물보호단체와 서울시가 주관한 재개발지역의 반려동물 실태조사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그곳에서 반려동물 천만시대의 그늘을 엿보게 됐다.

감독의 개인적 관심과 호기심에서 우연히 시작된 프로젝트는 이듬 해 가을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시작은 들개였지만 감독의 카메라에 담긴 건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그저 버려졌을 뿐인 개들과 그리고 길 위에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길고양이들이었다.

다큐는 기대 이상으로 밝고 건강하다. 감독은 밝은 현실에 가려진 이면의 그늘을 보여주고자 했지만 그렇다고 누군가를 고발하기 위해 만든 다큐는 아니다. 감독의 말처럼 다큐는 시종일관 도시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함께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고 또 어쩔 수 없는 존재의 상실로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는 말을 건넨다.

한편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8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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