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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亞영화제 초청 '남매의 여름밤 vs 변칙개봉 논란 '테넷' [업앤다운]

뉴욕亞영화제 초청 '남매의 여름밤 vs 변칙개봉 논란 '테넷' [업앤다운]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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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남매의 여름밤'은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다. 이번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히트맨', '천문: 하늘에 묻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초청됐다. 이중 '남매의 여름밤'이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매의 여름밤'은 앞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제 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밝은미래상을 받았다. 이에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도 희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솔린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 한국에선 오는 20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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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계획해 한국영화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테넷' 26일 한국 개봉에 앞서 전 주말인 22일과 23일 유료시사회를 계획하면서 변칙 개봉 논란에 휩싸였다. '테넷'이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주말 대규모 유료시사회로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많이 가져갈 경우 개봉작들의 스크린수와 상영횟차가 줄어들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19일 개봉하는 곽도원 주연 영화 '국제수사' 뿐 아니라 특히 20일 개봉하는 '남매의 여름' '69세'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등 한국 독립영화들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영화계에선 14일부터 진행한 영화 할인권 배포 수혜도 한국영화들이 아닌 '테넷'이 유료시사회로 덕을 얻을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 세금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지원해주게 생겼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


이에 영화진흥위원회는 CGV 등 각 극장들과 배급사에 유료시사회는 상영 부문의 공정 경쟁을 해치는 변칙상영에 해당한다며 유료시사회는 영화할인권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공문을 긴급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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